늦깎이 시인 이종철님의 인생 2막 이야기

#7. 운(運)

홀인원을 하면 3년간 운(運)이 좋다는 속설이 있을 정도로 골퍼들에게는 동경의 대상이고 꿈의 용어다.
그래서 당사자에게는 패를 만들어주고 당사자는 동반자들에게 후한 뒤풀이를 해 준다.
오죽하면 홀인원 보험까지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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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자연

멀쩡한 잎이 툭 땅 위로 떨어져 바람결에 이리저리 뒹굴다가
골짜기든 바위 아래든 자기가 영양을 공급했던 등걸 옆이든 무심히 자기를 버려 놓는다.

그리고 조용히 기다린다.

자기 몸이 썩기를.
썩어서 흙이 되든 거름이 되든 무엇이 되든, 그냥 기다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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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미완의 시(詩)

이 푸른 가을날, 카메라 하나 메고 대자연 속의 그대를 찾아 나서야겠다.
그대가 낙엽이든, 단풍이든, 푸른 하늘에 떠도는 구름이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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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들꽃

어설프지만 순수한 면은 살아 있어서 그런대로 괜찮은 것 같다.
마치 한글을 막 깨치신 노인 분들이 쓴 시가 잔잔한 감동과 읽는 재미를 주듯이,
나의 초기작인 저 『들꽃』도 부담 없이 읽을 수 있을 것 같아 좋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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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가을

틈틈이 산책길에서
보이는 대로,
마음 가는 대로,
이 좋은 계절을 노래하는 가을 시도 쓰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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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시작

내년에는 나의 첫 시집이자 “리아북스”가 발간하는 첫 번째 책이 세상에 나올 것이다.
비록 출판에 대해서는 아무 것도 모르지만, 몸소 부딪히며 하나씩 배워가는 과정을 이 블로그에 기록해보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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