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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글벙글 (Smiling) 글 라한시, 그림 꼬망 - 12월 과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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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글벙글 (Smiling) 글 라한시, 그림 꼬망 - 12월 과제

싱글벙글(Smiling)

아침 일찍, 하루살이 해피가 눈을 떴어요. 해피는 부지런히 세수를 하며 하루를 시작했답니다.

깨끗하게 세안을 마친 해피는 사랑하는 엄마가 정성껏 차려주신 아침밥을 맛있게 냠냠 먹었어요.

엄마는 밥을 먹는 해피의 모습을 보며 세상에서 가장 행복한 미소를 지었지요.

이제 유치원에 갈 시간! 집을 나서는 해피에게 엄마 아빠는 볼에 쪽! 뽀뽀하며 사랑한다고 속삭였어요.

해피는 "꺄르륵!" 방긋 웃어 보이며, 자신도 "세상에서 가장 사랑해요!" 하고 예쁜 마음으로 보답했어요.

유치원에 가는 길은 해피에게 너무나 소중했어요.

활짝 핀 코스모스 꽃밭이 있는 구불구불한 길을 지나고,

거대한 코끼리 아저씨의 동그란 코도 지나고,

바다만큼 넓고 푸른 하늘이 비치는 숲 속 호수를 지났어요.

알록달록한 세상을 구경하는 그 순간순간이 해피에게는 모두 처음이었기 때문이죠!

재미있고 즐거운 길을 지나자, 저 멀리 '둥둥 유치원'이 보이기 시작했어요.

귀여운 판다의 통통한 배보다 더 크고 푹신한 구름 위에 있었지요.

어머나! ‘싱글벙글’ 웃는 친구들과 선생님이 해피를 마중 나왔어요.

해피도 고마운 마음에 ‘싱글벙글’ 웃음을 지었답니다.

그리고 오늘은 ‘둥둥 운동회’가 있는 신나는 날이에요!

모두 모여 줄다리기를 하고, 신나는 율동도 추었지요.

마지막 경기는 이어달리기! 해피는 자신의 팀 마지막 선수로 준비하고 있었어요.

그런데 에구머니나!! 해피의 친구가 열심히 달리다 "쿵!" 하고 넘어지고 말았어요.

하지만 힘겹게 달려온 친구는 해피의 손 위에 다음 순서를 넘겨주었어요.

비록 일등은 어려워졌지만, 해피는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최선을 다해 달렸어요.

"통과~!!!"

해피는 꼴찌로 결승선을 통과했지만, 너무 기뻐서 즐거움을 감추지 못했어요. (친구들과 함께 덩실덩실

춤을 추는 모습.)

둥둥 운동회가 끝난 뒤, 해피는 영광스러운 3등 메달을 목에 걸고 '싱글벙글' 집으로 날아갔습니다.

집으로 돌아가는 길도 해피에게는 너무나도 소중했어요.

'엉금엉금' 걸어가는 성실한 거북이 아저씨에게 공손히 인사드리고,

'흐아암' 입을 크게 벌려 하품하는 하마 아주머니의 입을 지나,

안전하게 집에 도착했어요.

집에 돌아온 해피는 반짝반짝 빛나는 메달을 보여주며 엄마 아빠에게 '싱글벙글' 자랑했어요.

엄마 아빠도 함께 '싱글벙글' 웃으며 해피를 칭찬해 주었지요.

맛있는 저녁 식사와 달콤한 케이크까지 먹은 해피는 깨끗하게 이를 닦고 침대에 누웠어요.

잠시 뒤, 엄마와 아빠가 방으로 들어와 해피에게 "사랑한다"고 말해주며 양 볼에 쪽쪽 뽀뽀를 해 주

었어요.

기분이 더욱 좋아진 해피도 행복한 미소로 “저도 하늘만큼 땅만큼이요!”라고 대답했어요.

해피의 침대 위에 불이 꺼진 후, 서서히 방 천장에 아름다운 별님들이 하나둘씩 찾아왔어요.

해피는 두 눈을 감고 별님에게 기도룰 드렸어요.

"별님, 오늘 하루 행복하게 보낼 수 있게 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그렇게 해피는 달콤한 깊은 꿈속으로 즐거운 여행을 떠났답니다.

"행복이란, 모든 것에 감사하는 마음"

🎈작가의 기획의도: “하루살이 해피”가 전하는 감사의 철학!

『싱글벙글(Smiling)』은 하루밖에 살지 못하는 작은 존재, 해피를 통해 우리가 잊고 지내는 삶의 본질 ‘감사’와 ‘순수한 행복’을 되새기게 하는 따뜻한 그림 이야기입니다. 이 작품은 단순한 유아 동화가 아니라, 짧은 생의 찰나 속에서도 삶을 온전히 누리는 존재를 통해 독자에게 깊은 울림을 전하고자 합니다.

🌟 하루살이 해피: 짧지만 찬란한 생의 은유!

해피는 하루살이입니다. 생물학적으로 하루 밖에 살지 못하는 존재지만, 그 하루를 누구보다 충만하게 살아갑니다. 해피의 하루는 평범한 일상으로 시작되지만, 그 속에는 놀라운 감동이 숨어 있습니다. 엄마의 따뜻한 밥상, 유치원 가는 길의 자연 풍경, 친구들과의 운동회, 그리고 가족의 사랑이 모든 순간을 해피는 ‘처음’으로, ‘마지막’으로, 그리고 ‘최고’로 받아들입니다. 이러한 설정은 인간의 삶을 은유적으로 비추는 장치입니다. 우리는 수많은 날들을 살아가면서도 감사의마음을 잊고, 당연한 듯 지나치는 순간들이 얼마나 소중한지를 망각합니다. 해피는 그 하루를 살아가는 동안 단 한 번도 불평하지 않고, 모든 것에 감사하며 ‘싱글벙글’ 웃음을 잃지 않습니다.

💫 우여곡절 속에서도 빛나는마음!

작품속 해피는 운동회에서 넘어지는 친구를 보며 실망하거나 좌절하지 않습니다. 오히려 친구의 노력을 존중하고, 자신도 끝까지 최선을 다해 달립니다. 결과는 꼴찌였지만, 해피는 그 순간을 ‘기쁨’으로 받아들이며 춤을 춥니다. 이는 성취 중심의 사회에서 결과보다 과정의 의미를 되새기게 하는 중요한 메시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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